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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데이터베이스의 활용

by nujnow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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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

 

정보통신망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1990년대의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한 인사, 조직, 생산, 영업 활동 등을 포함한 모든 자료를 연계하여 일관된 체계로 구축, 운영하는 경영 활동의 기반이 되는 전사 시스템으로 확대되었다.

 

1. 1980년대 기업내부 데이터 베이스

 

-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호스트 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접속된 여러 단말간의 처리 형태의 하나이다. 여러 단말에서 보내온 메시지에 따라 호스트 컴퓨터가 데이터베이스를 엑세스하고, 바로 처리 결과를 돌려보내는 형태를 말한다. 즉,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수시로 갱신하는 프로세싱을 의미한다. 주문입력시스템, 재고관리시스템 등 현업의 거의 모든 업무는 이와 같은 성격을 띄고 있다.

 

-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정보 위주의 분석 처를 의미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쉽고 빠르게 다차원적인 데이터에 접근하여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OLTP에서 처리된 트랜잭션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의 판매 추이, 구매 성향 파악, 재무 회계 분석 등을 프로세싱하는 것을 의미한다. OLTP가 데이터 갱신 위주라면, OLAP는 데이터 조회 위주라고 할 수 있다.

 

  OLTP OLAP
데이터 구조 복잡 단순
데이터 갱신 동적으로 순간적 정적으로 주기적
응답 시간 수 초 이내 수 초에서 몇 분 사이
데이터 범위 수 십일 전후 오랜기간 저장
데이터 성격 정규적인 핵심 데이터 비정규적인 읽기 전용 데이터
데이터 크기 수 기가 바이트 수 테라 바이트
데이터 내용 현재 데이터 요약된 데이터
데이터 특성 트랜잭션 중심 주제 중심
데이터 엑세스 빈도 높음 보통
질의 결과 예측 주기적이며 예측 가능 예측하기 어려움

 

 

2. 2000년대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라고 하며,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 외부 자료를 분석 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CRM은 최근에 등장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DB Marketing)의 일대일 마케팅(One-to-One),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에서 진화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고객데이터의 세분화를 실시하여 신규고객획득, 우수고객 유지, 고객가치증진, 잠재고객활성화, 평생고객화와 같은 사이클을 통하여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도한다. 기존 마케팅이 단발적인 마케팅 전술이라면 CRM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 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평생고객화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CRM은 고객의 정보, 즉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경영전반에 걸친 관리체계이며, 이에 정보기술이 밑받침되어 구성된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를 뜻하느ㄴ 말로, 기업에서 원재료의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해 수요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하는 것이다. SCM은 부품 공급업체와 생산업체 그리고 고객에 이르기까지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들간 IT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장이나 수요자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제조업체, 물류업체, 유통업체들은 SCM을 통해 거래선들과 긴밀하게 혐력함으로써 그 이익을 훨씬 더 극대화하고 있다.

 

3. 각 분야별 내부 데이터베이스

 

1) 제조부문

  • 제조업의 데이터베이스 기술 적용은 2000년을 기점으로 전환되었다.
  •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내부 정보 시스템에서 웹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전환되고 있다.
  • 대기업을 위주로 ERP에서 CRM으로 발전하고 있다.
  • 대기업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인해 중소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RTE를 통한 협업적 IT화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인사/재무/생산 등 기업의 전 부문에 걸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각종 관리 시스템의 경영자원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재구축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경영혁신기법을 의미한다.
BI(Business Intelligence):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해 기업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라고 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 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RTE(Real-Time_Enterprise):
회사의 주요 경영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실시간 기업의 새로운 기업경영시스템이다. 전사적 자원관리(ERP), 판매망관리(SCM), 고객관리(CRM) 등 부문별 전산화에서 한발 나아가 회사 전 부문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경영자의 빠른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으며 기업활동이 글로벌화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제품 수명이 짧아지는 현실에 대응되고 있다.

 

2) 금융부문

  • 1998년 IMF 이후, 금융부문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나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확산되었다.
  • 2000년대 초반 EAI, ERP, e-CRM을 통한 정보 공유 및 통합 그리고 고객 정보의 전략적 활용이 시작되었다.
  • 2000년대 중반 DW(Data Warehouse) 도입을 통한 DB활용 마케팅이 강화되었고, DW를 위한 최적화와 BI 기반의 시스템 구축이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
  • 바젤2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서 향후 EDW(Enterprise Data Warehouse)의 확장이 DB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기업 내 상호 연관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필요한 정보를 중앙 집중적으로 통합, 관리,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e-비즈니스를 위한 기본 인프라이다.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기존 DW(Data Warehouse)를 전사적으로 확장한 모델로 BPR과 CRM, BSC 같은 다양한 분석 애플리케이션들을 위한 원천이 된다. 따라서 EDW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대형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업 리소스의 유기적 통합, 다원화된 관리 체계 정비, 데이터의 중복 방지 등을 위해 시스템을 재설계 하는 것을 나타낸다.

 

3) 유통부문

  • 2000년 이후, IT 환경 변화에 따라 CRM과 SCM의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상거래를 위한 인프라와 KMS를 위한 백업시스템 구축도 함께 진행되었다.
  • RFID의 등장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접어들었다.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지식관리시스템을 의미하며, 기업의 환경이 물품을 주로 생산하던 산업사회에서 지적 재산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식사회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기업 경영을 지식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접근방식이다.
RFID(RF Radio Frequency):
주파수를 이용해 ID를 식별하는 SYSTEM으로 일명 전자태그로 불린다.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 적용대상에 RFID 칩을 부착한 후 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한다.

 

 

4. 사회기반구조로서의 데이터베이스

1990년대 사회 각 부문의 정보화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정부를 중심으로 무역, 통관, 물류, 조세, 국세, 조달 등 사회간접자본(SOC) 차원에서 EDI를 활용하여 부가가치통신망(VAN)을 통해 정보망이 구축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후반에는 지리, 교통 부문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더욱 고도화 되어 일반 국민들도 가정에서 손쉽게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주문서, 탑품서, 청구서 등 무역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표준화된 양식을 통해 전자적 신호로 바꿔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여 거래처에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VAN(Value Added Network):
부가가치통신망, 공중 전기통신사업자로보투 통신회선을 차용하여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독자적인 네트워크로 각정 정보를 부호, 영상, 음성 등으로 교환하거나 정보를 축적하거나 또는 복수로해서 전송하는 등 단순한 통신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CALS(Commerce At Light Speed):
전자상거래 구축을 위해 기업 내에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추구할 목적으로 시작된 제품의 설계/개발/생산에서 유통/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관련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공유/교환할 수 있도록 한 경영통합정보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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